새 판 짜는 토트넘, 첫 영입은 GK 비카리오…골문 강화 우선

김도용 기자 2023. 6. 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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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 홋스퍼가 첫 영입으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데려왔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비카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비카리오 영입을 위해 엠폴리(이탈리아)에 2000만유로(약 280억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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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가대표 GK 출신…5년 계약
토트넘에 입단한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엔제 포스테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 홋스퍼가 첫 영입으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데려왔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비카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비카리오 영입을 위해 엠폴리(이탈리아)에 2000만유로(약 280억원)를 지출했다.

이로써 포스테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첫 영입을 통해 골문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수문장을 물색했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가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이 요리스에게 막대한 연봉을 제시하면서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요리스의 고향팀 니스도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수문장을 찾아 나선 토트넘은 비카리오에 앞서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영입에 나섰지만 이적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른 후보를 물색했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비카리오는 2022-23시즌 엠폴리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31경기에서 39실점을 했다.

뛰어난 반사 신경과 함께 킥도 뛰어난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팀 골키퍼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 이탈리아 대표팀 호출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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