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 아들 상돈이, 지상렬 품에서 세상 떠나…"생사 오가는 와중에도 꼬리 올리며 반가와해"

이정혁 2023. 6. 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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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내 품에서 보냈다."

지상렬이 '1박2일'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를 19년간 키우다 떠나보낸 사실을 전했다.

지상렬은 "오늘 주인공은 상근이 아들 상돈이"라며, "지금껏 내가 키워왔다. 19년째 상돈이가 함께 지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상돈이가 마치 "상렬아, 그동안 고마웠어"라고 말하는 듯했다며 눈시울을 붉힌 지상렬은 "두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제 품에서 보냈기에 감사하다"며 끝내 눈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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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두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내 품에서 보냈다."

지상렬이 '1박2일'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를 19년간 키우다 떠나보낸 사실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전파를 탔다.

이날 '1박2일' 시청률 43.3%를 만든 주역. 바로 16년 전 '1박2일'에서 시청자들 마음을 녹였던 최초 예능견 상근이에 대해 얘기를 전했다.

지상렬은 "오늘 주인공은 상근이 아들 상돈이"라며, "지금껏 내가 키워왔다. 19년째 상돈이가 함께 지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상돈이의 씩씩한 근황을 전하려 했다는 지상렬은 "녹화 이틀 전 새벽, 상돈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비보를 전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SBS

그러면서 지상렬은 상돈이가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보자마자 꼬리를 올리며 반가와했고, 마지막까지 눈을 마주치며 떠났다고 고백했다. 상돈이가 마치 "상렬아, 그동안 고마웠어"라고 말하는 듯했다며 눈시울을 붉힌 지상렬은 "두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제 품에서 보냈기에 감사하다"며 끝내 눈물 보였다.

지상렬은 "19년간 함께 해준 상돈이, 언제나 변함없이 있어준 친구,묵묵히 내 곁을 지켜줬다. 우린 또 나중에 더 귀한 인연으로 만나자"며 하늘로 편지를 보냈다.

한편 '강심장리그'의 강심장 선별 방식이 달라진다. '50인 판정단'이 투표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대국민 판정단'으로 모든 시청자들의 투표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투표는 SBS '강심장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되고 방송 시작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방송 다음날 오후 1시에 SBS '강심장리그' 홈페이지 및 SBS NOW SNS 채널을 통해 '이번주 강심장'이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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