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리그에서 토트넘까지…‘요리스 대체자’ 비카리오 “밑바닥부터 시작해 꿈 이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을 이룬 굴리에모 비카리오(26)가 활짝 웃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비카리오(26)를 영입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 까지다. 등번호 13을 착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카리오는 조국 이탈리아에서 성장을 거듭한 골키퍼다.
토트넘은 비카리오 영입으로 골키퍼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꿈을 이룬 굴리에모 비카리오(26)가 활짝 웃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비카리오(26)를 영입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 까지다. 등번호 13을 착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에 성공한 비카리오는 “내 경력은 밑바닥부터 시작했다. 정상에 오르기 너무 어려웠다. 꿈을 이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카리오는 조국 이탈리아에서 성장을 거듭한 골키퍼다. 8년 전에는 조국 이탈리아의 4부리그에서 뛰었다. 2016-17시즌에는 팀이 이탈리아 세리에B로 승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2021년 4월에는 세리에A에 데뷔했다. 엠폴리에서 눈에 띄게 발전한 비카리오는 2022년 9월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토트넘 골키퍼 영입설은 끊이질 않았다. 다비드 라야(브렌트 포드), 조던 픽포드(에버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등이 후보에 올랐다. 실제로 토트넘은 라야 영입에 가장 힘을 쏟았지만, 브렌트포드가 높은 몸값을 제시하자 거래에서 발을 뺐다.
성장을 거듭한 비카리오는 토트넘 눈에 들었다. 이탈리아 전문가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의 추천일 듯하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비카리오의 이적료는 1,720만 파운드(약 280억 원) 수준이다. 비카리오는 키 194cm의 장신 골키퍼다. 2022-23시즌 세리에A 엠폴리에서 31경기에 나서 39실점 7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 영입으로 골키퍼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11년간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36)의 대체자다. 황혼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요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 2022-23시즌부터 급격한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수차례 실책으로 요리스는 토트넘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이미 요리스는 자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과 이별을 선언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다”라며 여름 이적 의사를 밝혔다. 중동행이 가장 유력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요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시 현재 연봉의 3배 수준을 받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