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끝" 美약국체인 월그린 주가 1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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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약국 체인 월그린이 코로나 시대가 끝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월그린은 전거래일보다 9.34% 폭락한 28.6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그린이 이날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월그린은 8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주당순익이 4.65달러에서 4.05달러를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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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약국 체인 월그린이 코로나 시대가 끝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월그린은 전거래일보다 9.34% 폭락한 28.6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그린이 이날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월그린은 8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주당순익이 4.65달러에서 4.05달러를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 주당순익도 1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06 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로즈 브레워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백신 판매와 검사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공중 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면서 의료계의 수익 증가도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월그린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국의 매장 300개, 미국의 매장 150개를 폐쇄하는 등 감량 경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코로나 사태가 끝났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에피소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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