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그너 그룹 관련 제재 발표 "반란 사태와 무관"

권준기 2023. 6. 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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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 사태를 일으켰던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과 관련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바그너 그룹을 제재할 경우 무장 반란 사태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편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제재 발표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지만 예정대로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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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 사태를 일으켰던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과 관련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반의 채굴회사와 다이아몬드 구매회사 등 업체 4곳과 개인 1명으로 바그너그룹과 프리고진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반란 사태 이전에 추진된 것으로 반란 사태와 직접 관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제재 발표 전 브리핑에서 미국은 바그너 그룹에 책임을 묻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도 취할 것이라며 제재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제재는 지난 주말 발생한 일과 아무 상관이 없고 바그너 그룹의 아프리카 활동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바그너 그룹을 제재할 경우 무장 반란 사태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편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제재 발표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지만 예정대로 발표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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