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고집 통했다!...아스널, 라이스 영입에 '1738억' 3번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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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고집이 통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세 번째 제안을 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새로운 제안은 기본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가 포함된 금액이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요청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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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고집이 통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세 번째 제안을 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새로운 제안은 기본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가 포함된 금액이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요청했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그라니트 자카의 이탈이 확실시되고 토마스 파티의 이탈도 유력한 만큼, 빠르게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유력 후보는 있다. 주인공은 웨스트햄의 라이스. 어린 나이에 캡틴을 달 정도로 팀 내 '대체 불가' 지위를 갖고 있는 그는 이적이 유력하다. 본래 지난여름부터 이적설에 연관됐지만, 웨스트햄의 부탁으로 1년 더 잔류하기로 결정. 2022-23시즌 팀과 함께 유럽의 정상에 오르며 이별을 위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옵션 포함 80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를 제안했었다. 공식적인 첫 번째 오퍼였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이를 거절했다. 더 많은 금액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후 두 번째 제안을 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온스테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향상된 두 번째 제안을 할 것이다. 기본 7500만 파운드(약 1242억 원)에 보너스 1500만 파운드(약 248억 원)가 더해진 형태다"라고 전했다.
이마저도 실패였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원했고 그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두 번이나 제안을 거절했지만, 웨스트햄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들은 아스널이 자신들의 요구에 맞는 금액을 제안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세 번째 제안이 자신들의 요구 금액에 근접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 이적 사가가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유가 있었다. 아스널이 중원 보강에 절실하다는 점도 있었지만,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에서 참여한 것도 주요한 이유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캡틴' 일카이 귄도안과 이별했고 그의 대체자로 라이스를 낙점했다. 맨시티 역시 라이스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한 상태였다.
물론 맨시티의 제안도 웨스트햄의 요구 금액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금액을 올려 세 번째 제안을 한 것이다.
웨스트햄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그들이 요구했던 이적료에 합당한 금액이며 옵션까지 포함되면, 1억 파운드를 웃돌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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