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인수한 CS 직원 3.5만명 해고…전체 인력의 과반

신기림 기자 2023. 6. 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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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은행그룹 UBS가 인수한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 전체 인력의 절반이 넘는 3만5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3월 사실상 파산해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융으로 UBS에 인수되기 전까지 고용한 직원은 4만5000명이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두 그룹을 합치면 지난해 말 기준 약 12만명 직원이 있고 이 중 3만7000명이 스위스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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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3차례로 나눠 진행, 1차는 7월말"
악셀 레만 CS 이사회 의장과 콜름 켈러허 UBS 회장이 19일(현지시간) 베른에서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 달러에 인수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스위스은행그룹 UBS가 인수한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 전체 인력의 절반이 넘는 3만5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3차례에 걸친 감원 계획이 직원들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첫 번째 감원은 7월말, 나머지 감원은 9월과 10월로 예정됐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AFP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3월 사실상 파산해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융으로 UBS에 인수되기 전까지 고용한 직원은 4만5000명이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두 그룹을 합치면 지난해 말 기준 약 12만명 직원이 있고 이 중 3만7000명이 스위스에서 근무한다.

UBS의 최고 경영자 세르지오 에르모티는 이달 초 합병으로 인해 특히 고용과 관련하여 어려운 결정의 "파도"가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험난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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