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잇템’ 불티나네~

엔데믹 이후 첫 캠핑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캠핑족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이색 상품들이 등장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캠핑족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들이 출시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높은 가격의 아웃도어 웨어를 위한 관리용품이나, 여름 날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한 이동식 에어컨 등 전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의 아웃도어 용품들이 캠핑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웃도어 얼룩 리무버. 크린랲 제공

먼저 크린랲은 ‘아웃도어 얼룩 리무버’를 선보였다. 아웃도어 등 기능성 의류의 얼룩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기능성 의류에도 옷감 손상 없이 사용에 적합할 뿐 아니라 거품 세제 기능으로 부분 세탁 또한 가능한 제품. 패딩 및 골프복이나 등산복, 요가복 등 세탁하기 번거로운 기능성 의류의 얼룩을 실리콘 브러쉬 펌프로 별도의 도구 없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캠핑용 이동식 에어컨. 신일전자 제공

신일전자의 ‘캠핑용 이동식 에어컨’은 소형 에어컨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냉방 능력(2000BTU)을 갖춘 제품이다. 바퀴와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동이 용이한 것은 물론 제품 전면부에는 LED 램프 조명을 배치해 어두운 저녁 야간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 고.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선보인 ‘LG 스탠바이미 고’ 역시 캠핑족들의 ‘잇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탠드 TV로, 소형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과 함께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특히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