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에 '4256억' 쓴다고?...현실적으로 불가능 "팀의 재정 수준과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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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리버풀의 연구 책임자였던 이안 그레이엄은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모든 통계는 음바페가 현재 유럽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정적으로 그는 리버풀의 수준에서 벗어나 있다. 우리는 재정에 맞는 최고의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하며 음바페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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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차기 발롱도르 후보 1순위다. 모나코 시절, 센세이셔널한 등장을 한 음바페는 이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임대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8년 1억 8000만 유로(약 2563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PSG의 에이스 그 자체였다.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PSG를 거쳐갔지만, 음바페의 입지는 탄탄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와의 트리오 중에서도 음바페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매 시즌 꾸준히 20골 이상씩 기록했으며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PSG에서의 성적은 통산 260경기 212골 98어시스트. 전설이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성적이었다.
그만큼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21년부터 '슈퍼 메가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지난해엔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선수 본인도 레알행을 열망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수많은 레알 관계자들은 공개적으로 음바페에게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돌연 PSG와 재계약을 결정하며 음바페의 레알 이적 사가는 잠잠해졌다.
그로부터 1년 후, 다시 한 번 이적설이 떠올랐다. 음바페가 공개적으로 PSG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음바페는 SNS를 통해 레알 이적설을 부인했지만,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는 것은 인정했기에 레알 이적설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PSG도 이에 분노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2024년에 자유계약(FA)으로 그를 보내야 하기에, PSG는 이번 여름 그의 매각을 결정했다. 음바페는 계속해서 잔류에 대한 입장을 고수했지만 PSG 역시 스탠스를 바꾸지 않았다.
레알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클로드 마틴은 "전 세계 독점이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서 뛸 것이다. PSG는 음바페를 레알에 당장 매각할 것을 결정했다. PSG는 레알에 2억 유로(약 2848억 원)를 요구할 것이며, 레알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 중이다"라고 전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가 레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팀이 후보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리버풀. 리버풀 역시 꾸준히 음바페와 연관된 팀이다. 과거 음바페는 자신의 어머니가 리버풀 팬이라는 이유로 리버풀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도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리버풀은 음바페에게 2억 5700만 파운드(약 4256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거래였다. 리버풀의 연구 책임자였던 이안 그레이엄은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모든 통계는 음바페가 현재 유럽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정적으로 그는 리버풀의 수준에서 벗어나 있다. 우리는 재정에 맞는 최고의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하며 음바페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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