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비밀무기다”라는 평가를 듣는 최창진, 팀의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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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이는 KT의 비밀무기다"수원 KT는 지난 시즌 에이스 허훈(180cm, G)이 군 문제로 팀을 떠나게 됐다.
송영진 KT 감독은 "우리 팀에는 비슷한 수준의 가드가 많다. (허)훈이, (정)성우를 제외하면 다 경쟁하는 구도다. 지난 시즌에는 뛰어난 포인트 가드가 없어서 많이 고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드 선수들이 경쟁해 더 많이 성장하면 좋겠다. (최)창진이가 우리의 비밀무기다. 창진이는 정말 농구를 잘한다. 하지만 부상과 몸 관리가 문제다. 이번 시즌에는 팀에 확실한 옵션이 되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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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이는 KT의 비밀무기다”
수원 KT는 지난 시즌 에이스 허훈(180cm, G)이 군 문제로 팀을 떠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가드진에 공백이 생겼고 많은 선수들이 이를 놓고 경쟁했다. 최장진(185cm, G)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최장진은 이러한 기회를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다. 15경기 출전해 평균 8분 21초를 뛰며 2.6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D리그에서의 활약은 다소 달랐다. 득점은 저조했으나, 경기당 6.4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살렸다. 관건은 D리그에서의 활약을 정규리그에서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우리 팀에는 비슷한 수준의 가드가 많다. (허)훈이, (정)성우를 제외하면 다 경쟁하는 구도다. 지난 시즌에는 뛰어난 포인트 가드가 없어서 많이 고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드 선수들이 경쟁해 더 많이 성장하면 좋겠다. (최)창진이가 우리의 비밀무기다. 창진이는 정말 농구를 잘한다. 하지만 부상과 몸 관리가 문제다. 이번 시즌에는 팀에 확실한 옵션이 되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정성우(178cm, G)도 “감독님께서 창진이가 우리 팀의 비밀무기라고 하셨다. 내 생각도 똑같다. 창진이는 정말 농구를 잘한다. 다음 시즌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며 최장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창진은 경기 조립 및 경기 운영에 능한 선수다. 다만 득점력과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최장진도 이를 인지했다. 비시즌 훈련 중 만난 최창진은 “내가 더 많이 뛰기 위해서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행해야 한다. 일단은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며 “내 장점은 경기 조립이다. 선수들이 득점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성우나 훈이가 잘하지만, 나도 내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친구이자 같은 포지션인 정성우에 대한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최창진은 “작년에 성우가 많이 힘들어했다. 많은 것을 소화하니 체력적으로 지쳤다. 그때 못 도와준 게 너무 미안했다. 이제는 내가 더 많이 도와줘야 한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도 함께 전했다.
KT는 이번 비시즌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팀의 사령탑으로 송영진 감독을 선임했기 때문. 짧은 시간이지만, 최창진은 어떤 것을 느꼈을까? “되게 많이 열정적이시다. (웃음) 의욕도 강하시다. 농구 스타일은 모두가 공을 만저야 한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하신다. 그러면서 뛰는 농구를 할 것 같다. 그래서 체력을 강조하신 것 같다. 나 또한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에 맞춰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KT의 비밀무기로 뽑힌 최장진이 과연 다음 시즌에는 본인의 가치를 1군 무대에서도 증명할 수 있을까? 관건은 건강을 유지하며 새로운 팀 농구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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