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51% 상승, 또 사상 최고…시총 3조 달러 코앞(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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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침체 우려를 무색케 할 만큼 강력하게 나오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미국증시의 간판 애플도 1.51%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시총 3조 달러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월가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보다 먼저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면 세계 기업 역사상 최초의 '3조 달러 클럽'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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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침체 우려를 무색케 할 만큼 강력하게 나오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미국증시의 간판 애플도 1.51%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시총 3조 달러를 코앞에 두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51% 상승한 188.06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은 2조9580억 달러를 기록, 시총 3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애플의 주가가 190달러를 넘어서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이날 애플과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러나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매수세가 다시 살아남에 따라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최근 애플은 악재가 더 많다. 투자은행들이 투자 등급을 강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UBS는 최근 애플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 등급을 하향했다.
UBS의 분석가 데이비드 보그트는 "아이폰 매출 감소로 애플의 성장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전일 애플의 주가도 0.76% 하락했었다.
UBS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은행도 애플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월가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보다 먼저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악재를 뚫고 애플이 마침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면 세계 기업 역사상 최초의 '3조 달러 클럽'이 탄생한다.
한편 애플은 올 들어 45%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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