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동생 쟤 170억? 뭐 커피 한 잔 값이네’ 사우디 습격에 “로마 바들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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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실력도 으뜸인 선수를 가만히 둘 리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 인터마이애미)의 후배 파울로 디발라(29, AS로마)를 노린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7일 "로마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사우디의 디발라 영입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마는 시즌 막판까지 맹활약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을 선사한 디발라를 놓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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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얼굴도 실력도 으뜸인 선수를 가만히 둘 리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 인터마이애미)의 후배 파울로 디발라(29, AS로마)를 노린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7일 “로마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사우디의 디발라 영입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공습이 시작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이어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도 건너갔다.
로마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아흘리가 수비수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발라를 향한 관심도 시작됐다. 로마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사우디 위협에 전쟁 공포를 느끼고 있다.
디발라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은 뒤 자유 계약 신분으로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 지휘 아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문제는 디발라와 로마의 계약이다. 7월 말까지 유효한 계약 해지 조항이 있다. 세리에A 내로 이적하면 2,000만 유로(약 285억 원), 그 외 국가는 1,200만 유로(170억 원)로 설정됐다. 구매자가 이 금액을 지불하면 로마는 내줄 수밖에 없다.
바이아웃이 너무 낮게 채정됐다. 이로 인해 ‘무엇이든 사는 사우디 때문에 로마가 걱정하기 시작했다. 사우디 사람들에게 교외 바에서 커피 한 잔과 같은 가격일 것’이라고 마음먹으면 얼마든 데려갈 수 있다는 우려를 했다.
로마는 시즌 막판까지 맹활약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을 선사한 디발라를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사우디 러브콜을 거절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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