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반란' 프리고진 전용기,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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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의 전용기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이 이날 오전 벨라루스 민스크 인근의 군용 비행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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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정권 전복 목표 어니었다" 메시지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의 전용기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이 이날 오전 벨라루스 민스크 인근의 군용 비행장에 도착했다.
매체에 따르면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은 이날 오전 5시32분경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州)에서 이륙한 뒤 오전 7시20분경 민스크 주변으로 하강했다. 매체는 전용기 안에 프리고진이 탑승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지난 24일 러시아 군 수뇌부의 처벌을 요구하며 무장반란을 일으키고 모스크바에서 200㎞ 내 거리까지 진격했으나 이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했다.
이후 크렘린궁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당일 밤 차를 타고 로스토프 주도 로스토프나노두를 떠났으나 이후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었다.
전날에는 11분짜리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이번 반란이 바그너 그룹을 구하기 위한 것이고 정권 전복이 목표가 아니었다며 이번 사태를 합리화했으나, 자신의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란) 참가자들이 범죄 실행을 위한 직접적인 행동을 멈췄고, 이를 비롯한 수사 상황을 고려해 23일 조사를 개시한 형사 사건을 27일 종결한다"라고 밝혔다.
#벨라루스 #바그너그룹 #프리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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