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soon! 토트넘, 매디슨 영입 합의…메디컬 예정

김건일 기자 2023. 6. 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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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제임스 매디슨(26)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홋스퍼가 매디슨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적은 뒤 "Here we go soon!"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랜 영입 대상이었던 매디슨이 소속팀 레스터시티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이적시장에 나오자,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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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제임스 매디슨(26)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홋스퍼가 매디슨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적은 뒤 "Here we go soon!"이라고 덧붙였다. 'Here we go'는 로마노 기자가 이적이 확정됐을 때 쓰는 문구다.

그러면서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는 4000만 파운드 이적료에 구두합의했다"며 "추가 조항과 결제 구조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한 뒤 이적에 합의할 것"이라고 로마노 기자는 설명했다.

또 "토트넘은 매디슨과 개인 조건에 100% 동의했다"며 "곧 메디컬테스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해 9월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출전했던 제임스 매디슨. 해리 케인과 함께 뛰게 됐다.
▲ 지난해 9월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출전했던 제임스 매디슨. 해리 케인과 함께 뛰게 됐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겨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

매디슨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활용하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드리블 실력과 날카로운 킥까지 갖췄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저조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10골 9도움으로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토트넘은 오랜 영입 대상이었던 매디슨이 소속팀 레스터시티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이적시장에 나오자,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활용하는 4-3-3 포메이션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매디슨의 필요성이 더욱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 매디슨은 날카로운 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 매디슨은 날카로운 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빅6이 오랫동안 주시했던 미드필더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토트넘이 단독으로 입찰하게 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함께 매디슨 영입에 뛰어들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했고, 매디슨 역시 토트넘으로 이적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디슨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

28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시티가 매디슨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선불금 4000만 파운드에 추가 비용과 추가 할부금을 포함하는 타협안으로 레스터시티와 협상에 나섰다. 협상에 일가견 있다고 평가받는 레비 회장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레스터시티를 품은 상황으로 해석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새 단장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고 엠폴리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매디슨 영입을 발표한다면 여름 이적시장 세 번째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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