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대 270㎜ 폭우…1명 실종·침수 피해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전남지역에 이틀 동안 최대 2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주에서는 총 170건의 비피해가 접수됐으며 배수(침수) 관련 신고는 12곳(158건)으로 가장 많았다.
27일 밤 10시 30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비슷한 시각 함평과 무안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낮 12시까지 광주전남 80㎜ 비 더 예상…최대 100㎜↑
28일 오후 6시까지 소나기 최대 40㎜ 예보
곡성 섬진강 금곡교 홍수주의보 발령
광주전남지역에 이틀 동안 최대 2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주 277.2㎜를 최고로, 담양 214㎜, 광주 광산 214㎜, 보성 189.1㎜, 함평 187.5㎜, 곡성 187㎜, 여수 168.8㎜, 나주 164.5㎜, 구례 성산재 158.5㎜, 장성 155.5㎜ 등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함평)에는호우경보가 발효됐고, 5개 시·군(나주·장흥·무안·영광·신안)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만 25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총 170건의 비피해가 접수됐으며 배수(침수) 관련 신고는 12곳(158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로수 쓰러짐 피해는 9건이 신고됐다.
광주에서는 27일 밤 10시 40분쯤 북구 동림동 죽림지하차도에서 버스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에 앞서 밤 10시쯤 남구 주월동 도로가 침수돼 차량 안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북구 각화IC에서 각화사거리 방면 진출로가 이날 낮 12시까지 호우피해 복구 작업으로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도동고개 방면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 조선대 사거리에서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사거리 구간 도로가 침수되면서 전면 통제됐다.
이밖에 27일 밤 11시 10분쯤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의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와 쌍촌동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다.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총 86건의 신고가 접수돼 침수 관련 피해가 55건으로 가장 많았다.
27일 밤 10시 30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비슷한 시각 함평과 무안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새벽 4시 50분을 기해 전남 곡성군 섬진강 금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이 이번 비가 이날 낮 12시까지 내린 뒤 차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날 정오까지 광주전남 서부지역에는 10~60㎜, 전남 동부지역에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낮 12시 이후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광주와 전남 내륙 최대 40㎜ 비가 예보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 살아봐라" 전 연인에게 메시지한 50대 징역형…왜?
- 열쇠공 불러 전 연인 집 잠입…속옷 차림 누워있다 경찰 체포
- "5학년 아들, 유도 배우다 지적장애…관장은 책임회피"
- '승려'인 척 이웃 괴롭힌 50대…불 붙여 차량 통행 방해했다
- 12층 건물서 떨어진 고양이 2마리 '즉사'…고의적 살해?
- 與 "킬러문항으로 사교육↑" vs 野 "대통령 한마디에 초토화"[영상]
- 세슘 우럭 먹어도 안전?…정부 "기준 초과하면 금지"[정다운의 뉴스톡]
- 달 탐사선 '다누리', 2년 더 임무 연장…2025년까지 가동
- "'전현희 감사' 감사원법 위반한 표적감사", 시작부터 규정 어겨
- 술 취해 허위 신고한 철없는 50대…"비행장 날려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