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중국 한중관계 발전 중시 강조" 보도

박진 외교장관 "한중관계 중시" 발언 관련 질문에
외교부 대변인 "양국 관계 발전이 상호 이익" 답변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이 지난 26일 한중관계를 중시한다고 발언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4일 오후 베이징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4.06.28

[베이징=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중국은 한국과 관계를 중시하며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한국의 박진 외교부장이 지난 25일 인터뷰에서 한중 관계에 대해 "상호 존중과 상호주의 공동의 이익에 기반해 한중 관계를 성숙하고 건전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언급한 내용이 보도됐다.

박진 장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중국과 관계를 악화할 필요도 없고 그럴 의도도 없으며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계속 중국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닝 대변인은 일일 브리핑에서 박진 장관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중국이 박진 외교장관의 언급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은 긴밀한 인접국이며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양자 관계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이 양국에 이익이다.

양국 관계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중국은 한국과 관계를 중시하고 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고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마오 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이 양자 관계를 건전한 발전 궤도에 돌려 놓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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