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늠름한 김민재, 육군훈련소 사진 공개…"8중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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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 나폴리)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인터넷상에 육군훈련소에서 사진 한 장이 돌고 있다.
이후 28일, 각종 커뮤니티에서 김민재의 훈련소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설을 알리면서 "아직 확실한 행선지는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고, '키스키스나폴리'도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모든 팀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낼 수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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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인터넷상에 육군훈련소에서 사진 한 장이 돌고 있다. 벌써부터 늠름한 군인의 티가 나고 있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다. 부산과 대전에서 6월 평가전이 있었지만 차출되지 않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혜택을 받아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해야했다.
부산에서 페루전이 열리기 하루 전, 15일에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입소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흰색 벤을 타고 들어간 김민재였다. 이후 28일, 각종 커뮤니티에서 김민재의 훈련소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8중대 2소대 1군대 사랑합니다"라는 글귀를 들고 장병들과 웃고 있는 김민재였다. 나폴리 시절에도 짧은 머리로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호령했기에 큰 이질감은 없었지만, 군복을 입은 그에게 늠름함과 군인의 티가 물씬 풍겼다.
김민재는 훈련소에 있지만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나폴리에서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컵을 든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훈련소에 입소하고 난 뒤에는 바이에른 뮌헨설이 돌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영상통화를 했다는 설도 있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계약 기간까지 나오고 있지만, 모든 건 군사훈련이 끝나야 알 수 있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설을 알리면서 "아직 확실한 행선지는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고, '키스키스나폴리'도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모든 팀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낼 수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탈리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가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 6566억 원)를 쓸 준비가 됐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획한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짚었다.
이어 "빅터 오시멘, 아드리앙 라비오, 프랭키 더 용, 킹슬리 코망, 로날드 아라우호, 김민재 등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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