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급 정치인 하마평…인천 총선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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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정가를 중심으로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의 출마설이 파다하다.
지역 정가는 만일 이들의 출마가 확정될 경우 이름값만으로도 총선 판도를 흔들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28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재선 이상 기초단체장·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들이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는 이들이 출마한다면 충분히 총선 판도를 흔들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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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내년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정가를 중심으로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의 출마설이 파다하다. 지역 정가는 만일 이들의 출마가 확정될 경우 이름값만으로도 총선 판도를 흔들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28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재선 이상 기초단체장·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들이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안상수 전 인천시장(77),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79),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76) 등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
안 전 시장은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출마,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3선에 도전했지만 당시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999년·2015년 재보궐선거, 20대 총선 때 당선돼 3선 의원을 지냈다.
안 전 시장은 강화군이 포함된 선거구에 출마 의지가 강하다. 현재 강화군은 같은 당 배준영 의원(53) 지역구(중·강화·옹진)에 속해 있지만 선거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서구에 편입될 수도 있다.
이 전 부의장은 15대 총선 때 ‘인천 정치1번지’ 남동갑에 출마해 당선된 뒤 18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19대 땐 당내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했다. 그는 복당해 20대 총선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전 부의장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시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54)를 돕는 등 현재까지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남동갑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부총리는 15대 총선 때 ‘전국구’(비례대표)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16대 때부터는 연수에 출마해 19대까지 연달아 당선, 5선 의원을 지냈다. 20대에는 중진의원 ‘험지 차출론’으로 서을에 전략공천됐지만 당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2021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게 그의 마지막 공식 정치활동이다. 그러나 최근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출마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68)과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68) 등이 거론된다.
홍 전 구청장은 1991년 부평구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2~3대 인천시의원과 2004년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2010년 부평구청장에 당선됐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인천시장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홍 전 구청장은 21대 총선 부평갑 당내 경선에서도 이성만 의원(62)에게 졌다. 이 의원은 현재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상태여서 홍 전 구청장은 다시 한번 부평갑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구청장은 1975년 4·3 서울대 반유신 시위를 주도했으며 1989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을 지냈다. 민주당 내에선 고 김근태 의원 계로 분류된다. 민선3기, 민선5~6기 등 12년간 미추홀구청장을 지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21대 총선에서 동·미추홀을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당시 남영희 후보(52)에게 졌다.
지역 정가는 이들이 출마한다면 충분히 총선 판도를 흔들 수 있다고 본다.
정가의 한 인사는 “오랫동안 인천 정치권에서 이름값을 올렸던 인사들의 출마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며 “중량감이 있는 만큼 이들이 출마한다면 판도를 흔들기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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