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도 졌다… 女배구 대표팀 21연패

남정훈 2023. 6. 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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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도 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그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VNL 3주차 불가리아와의 맞대결에서 김다은과 강소휘의 좌우 쌍포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에 울며 세트 스코어 1-3(22-25 18-25 26-24 25-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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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3주차 불가리아전 1-3 무릎
2022년 12패 이어 2023년도 전패 부진
여자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도 패했다. 2023 VNL 9연패, 지난해 VNL 12전 전패까지 합치면 21연패다.
27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한국과 불가리아의 경기. 세트스코어 3-1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그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VNL 3주차 불가리아와의 맞대결에서 김다은과 강소휘의 좌우 쌍포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에 울며 세트 스코어 1-3(22-25 18-25 26-24 25-15)로 패했다. 튀르키예에서 펼쳐진 1주차 4전 전패, 브라질에서의 2주차에서도 4전 전패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9연패를 당하며 최하위(1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맞대결을 펼친 불가리아는 3주차 상대(불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중국, 폴란드) 중 세계랭킹도 17위로 가장 낮고, 2023 VNL 성적도 1승7패로 한국보다 한 계단 위인 15위로, 첫 승을 올릴 마지막 기회였다. 맥없이 무너졌던 1, 2주차에 비해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다소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승부처마다 집중력 부족으로 범실이 터져 나오며 경기를 내줬다. 그나마 3세트에 듀스 접전 끝에 한 세트를 따낸 게 위안이다. 3주차 두 번째 경기인 도미니카 공화국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수원=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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