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찬·강성욱 분전, 한국 U19 남자농구월드컵 D조 최하위, 아르헨티나에 패배, 세르비아와 16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기찬과 강성욱이 분전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 올레 가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 19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D조 최종전서 아르헨티나에 76-88로 패배했다.
주최국 헝가리에 59-85 패배, 튀르키예에 76-91 패배에 이어 D조 조별리그 3전 전패. 한국은 D조 최하위 자격으로 C조 1위 세르비아와 16강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모두 16강 토너먼트에 나간다. 29일 새벽 2시30분 팁오프.
헝가리, 튀르키예전서 눈에 띄지 않던 윤기찬과 강성욱이 분전했다. 윤기찬은 3점슛 4개 포함 21점을 올렸다. 그러나 턴오버도 6개를 범했다.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의 아들 강성욱은 3점슛 2개 포함 16점에 5어시스트 5스틸로 재능을 뽐냈다. 이해솔도 10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세범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농구에서 승패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중요하다. 예선 1차전에서는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위축됐고 체육관 분위기에 휩쓸려 조금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2차전에서는 승패를 떠나 우리가 약속했던 것, 해야 될 것들을 정확히 알고 이행했던 것 같다. 다만, 인사이드가 약하기 때문에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고자 더블팀 디펜스를 하고 로테이션을 하다 보니 리바운드 포지션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3경기 다 패해서 아쉽지만 선수들에게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학습효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윤기찬. 사진 = FIB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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