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상근이 아들 상돈이 이틀전 무지개다리 건너” 눈물 (강심장)[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6. 2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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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이 개 상근이 아들 상돈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지상렬의 썸네일 속 국민 원로 스타의 정체는 개 상근이 아들 상돈이.

지상렬은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수명이 10년에서 12년이다. 19년째 살고 있었다. 여기랑 인터뷰를 하면서 작가님과 이야기했는데 안타깝게 상돈이가 엊그제 새벽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상돈이에 대해 해피하게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상돈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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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이 개 상근이 아들 상돈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6월 27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코미디언 지상렬은 “국민 원로 스타의 근황” 썸네일을 걸었다.

지상렬의 썸네일 속 국민 원로 스타의 정체는 개 상근이 아들 상돈이. 이승기는 ‘1박 2일’ 모든 멤버 중에서 상근이가 사인회를 가장 많이 했다며 발바닥을 찍어주던 사인회를 언급했다. 강호동은 “광고 출연도 많이 했다”고 추억했다.

상근이 아들 상돈이는 마지막 자손. 지상렬은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수명이 10년에서 12년이다. 19년째 살고 있었다. 여기랑 인터뷰를 하면서 작가님과 이야기했는데 안타깝게 상돈이가 엊그제 새벽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상돈이에 대해 해피하게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상돈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고. 노견은 하루 사이에 컨디션이 떨어진다. 통영에서 올라와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저 정도면 무지개다리를 건넜구나. 불을 켜고 보니까 눈이 돌아가 있다가 눈을 뜨고 꼬리가 올라오더라. 기다린 거다”고 상돈이와 마지막 순간을 설명했다.

지상렬은 “상돈이가 일어나지 못해서 뒷다리로 시그널 보내고 꼬리가 계속 올라오더라. 2시간 동안 계속 좋은 데 가라, 있어줘서 참 고마웠다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좋아하던 이온음료를 먹였는데 먹고 눈 쳐다보고 ‘상렬아 그동안 고마웠어’ 하더니 툭 떨어지더라. 제 품에서 보냈으니 감사한 일이다”고 회상했다.

지상렬은 “상돈이가 19년 동안 저와 함께 해주고. 살면서 한결 같았고. 제 인생 사이클이 있어도 변함없는 친구였다. 성격이 묵직했다. 자기표현 안 하고. 무지개다리 건넜어도 장수하고. 우리는 나중에 더 귀한 인연 맺을 거니까 꼭 만나자”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은 “이 말씀 드리고 싶다.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욕심 때문에 키우지 말고. 장난감이 아니고 가족이다.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분들이 사랑했으면 좋겠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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