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걱정"…6월 기대 인플레이션율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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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는 듯 보였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번 달 제자리걸음을 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수준에 대한 전망치를 집계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월 4.0%에서 5월 3.5%로 3개월 연속 하락했었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해 "외식이나 개인 서비스 가격, 최근 전기 요금 인상도 있었고 향후 택시, 버스, 지하철 등과 같은 교통 공공요금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체감 물가를 높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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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에 영향 미칠 품목 공공요금 79% 응답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하락하는 듯 보였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번 달 제자리걸음을 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수준에 대한 전망치를 집계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월 4.0%에서 5월 3.5%로 3개월 연속 하락했었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해 "외식이나 개인 서비스 가격, 최근 전기 요금 인상도 있었고 향후 택시, 버스, 지하철 등과 같은 교통 공공요금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체감 물가를 높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 요금이 7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농·축·수산물(34.0%), 공업제품(23.8%) 순이었다.
농·축·수산물의 응답 비중은 전달에 비해 3.6%포인트(p) 증가한 반면, 석유류 제품과 공업 제품 비중은 각각 9.2%p, 공업제품 0.6%p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중 100.7로 전월 대비 2.7p 상승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해 5월(102.9) 이후 13개월 만에 100을 웃돌았다.
경기 부진 완화 기대, 대면 활동 확대에 따른 소비 회복 흐름, 물가 상승세 둔화 등 영향으로 해석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의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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