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산공단 확장' 청신호…정부 예타조사 대상' 선정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울산 온산국가산단 확장단지 개발사업’이 2023년 제2차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과포화 상태인 온산국가산단을 확장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총 6521억원이 투입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울주군 학남리 일대 148만㎡ 규모의 단지를 신규 조성한다.

또 신규 단지에는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 15만3000㎡도 포함된다.

이미 지난 4월 해당부지에 대한 기업체 입주 수요조사 결과 총 102개사가 307만㎡의 공장부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성계획 대비 350% 정도 수요가 확보돼 무난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예타조사(2023~2024년)를 통과하면 온산국가산업단지 지정 변경(2024~2025년), 편입부지 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2025~2030년)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신속하게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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