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부담 어쩌나'…강원 중기 대출 1년새 비은행권 중심 2조원 넘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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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사이 강원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이 대체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2조4000여억 원 늘어나면서 지역 중소기업계의 부채 부담도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도내 금융기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1조9066억 원으로 전년 동월(19조4944억 원)보다 2조4111억 원 늘면서, 12.4%의 잔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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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1년 사이 강원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이 대체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2조4000여억 원 늘어나면서 지역 중소기업계의 부채 부담도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도내 금융기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1조9066억 원으로 전년 동월(19조4944억 원)보다 2조4111억 원 늘면서, 12.4%의 잔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국의 증가율(8.3%)보다 4.1%p 큰 규모다.
특히 이 기간 늘어난 2조원이 넘는 도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 잔액 규모 중 77.8%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 잔액이다.
도내 금융기관 중 예금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금 잔액이 12조7000억 원에서 13조2357억 원으로 5357억 원 늘면서 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경우 6조7944억 원에서 8조6709억 원으로 무려 1조8765억 원 늘면서 27.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시중은행보다는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출 증가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강원본부 관계자는 “봄철 농업계 법인의 영농자금과 개인사업자의 대출이 모두 포함된 것이고, 대체로 기업들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수요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은행권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편인만큼, 대출 부담과 더불어 금리에 대한 걱정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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