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연기 다시 남하…시카고 대기질 ‘매우 나쁨’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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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형 산불 연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미국 시카고의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시카고 보건당국도 "캐나다 산불 연기로 인해 시카고 지역 대기질이 건강에 매우 해로운 상태가 됐다"며 "바깥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특히 강도 높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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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형 산불 연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미국 시카고의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USA투데이는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의 자료를 인용해 이날 하루 종일 시카고 대기질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최악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의 대기질 지수(AQI)는 현지시간 2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나쁨'수준을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인 250을 기록했습니다. 건강에 '매우 해로운'(Very Unhealthy)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캐나다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오대호 및 중서부 지역으로 남하하면서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북부지역의 가시거리가 1.5㎞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대기 오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시카고 보건당국도 "캐나다 산불 연기로 인해 시카고 지역 대기질이 건강에 매우 해로운 상태가 됐다"며 "바깥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특히 강도 높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현재 오대호 지역과 중서부에 머물러 있는 산불 연기가 차츰 동쪽으로 이동해 뉴잉글랜드 남부·뉴욕·뉴저지·워싱턴DC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14일에도 캐나다 산불 연기로 인해 오대호 지역 미네소타의 중심지인 세인트폴과 미니애폴리스 대기질 지수(AQI)가 나쁨 수준인 175를 기록했고, 이달 초에는 뉴욕을 비롯한 동부해안 지역의 지수가 '위험' 수준인 400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대기질 지수(AQI)는 50이하 '양호'(good), 51~100 '보통'(moderate), 101~150 '약한 오염'(unhealthy for sensative groups), 151~200 '나쁨'(unhealthy), 201~300 '매우 나쁨'(very unhealthy), 301 이상 '위험'(harzardous)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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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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