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형기술주 상승에 3일 만에 반등...테슬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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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대형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23일 이후 지속된 이틀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폭이 1.7%에 육박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뉴욕증시 상승을 이끄는 두 종목이 각각 3%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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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대형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23일 이후 지속된 이틀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폭이 1.7%에 육박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뉴욕증시 상승을 이끄는 두 종목이 각각 3% 넘게 급등했다.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3대 지수 모두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0p 넘게 올랐다. 전일비 212.03p(0.63%) 상승한 3만3926.7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219.90p(1.65%) 뛴 1만3555.67로 올라섰다.
대형우량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포진해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59p(1.15%) 오른 4378.41로 뛰어올랐다.
전날 골드만삭스의 추천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6% 넘게 폭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4%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유럽 업체로는 최초로 볼보자동차가 테슬라의 전기충전 방식을 따르기로 하면서 테슬라 방식이 업계 표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볼보는 2025년부터 신차에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방식 충전플러그를 장착하기로 테슬라와 합의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충전플러그 어댑터를 보급해 기존 볼보 전기차 소유주들이 테슬라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 NACS 방식 참여 업체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현대차, 스텔란티스, 볼보 등으로 늘었다.
전기충전 업체도 테슬라 방식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EV고, 차지포인트 등이 NACS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전일비 9.16달러(3.80%) 급등한 250.21달러로 올라섰다.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여전히 반등 기회는 많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날 클라우드 데이터·분석 서비스 업체인 스노플레이크에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로 합의해 주가를 또 한 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엔비디아가 스노플레이크에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면 스노플레이크 클라우드 사용 고객사들은 이를 토대로 각자 목적에 맞는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훈련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제휴 소식에 12.44달러(3.06%) 급등한 418.76달러로 마감했다.
스노플레이크도 7.18달러(4.23%) 뛴 177.02달러로 올라섰다.
전날 주식시장 하락을 부추겼던 대형 기술주들은 이날 대부분 상승했다.
애플은 시가총액 3조달러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2.79달러(1.51%) 오른 188.06달러로 마감해 시총을 2조958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191달러를 넘기면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5.97달러(1.82%) 상승한 334.57달러로 올라섰다.
메타플랫폼스는 3% 넘게 뛰었다. 8.58달러(3.08%) 뛴 287.05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파벳은 번스타인이 실적상회(매수)에서 시장실적(중립)으로 추천의견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하락했다. 0.01달러(0.01%) 밀린 118.33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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