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 "결혼까지 생각했던 톱모델에 쓰레기 前 남친 짓 똑같이 해 결별"[강심장리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송해나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톱모델과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송해나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톱모델 A군과 4년간 열애를 했는데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호영은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송해나는 "제 이상형 중 하나가 술을 안 먹는 남자다. 왜냐면 제가 다양한 쓰레기들(?)을 만나 봤는데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는 게 많았어서 다 바람으로 끝났거든"이라고 털어놨다.
송해나는 이어 "그래서 이 남자는 다행히 그런 걱정을 아예 안 하게 해주는 거야. 믿음도 가고 술도 안 좋아하고 불안하게도 하지 않으니까 그것 때문에 제가 일하는데 있어서도 되게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사랑도 편하게 할 수 있었으니까 그것 때문에 사실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결정적으로 헤어진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송해나는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까 쓰레기 같았던 남자친구들의 행동을 제가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 저는 술을 좋아하는데 이 분은 술을 안 좋아해서 만남이 별로 없고 저는 방송 하면서 알아가는 사람도 많이 생겨지고 자리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까 이 친구가 되게 서운했나 봐"라고 답했다.
송해나는 이어 "그리고 축구 감독님의 스승의 날 이 친구가 잠깐 보자고 해서 집 앞에서 잠깐 만났는데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갑자기 무슨 이별이야..?'라고 그랬더니 '네가 바빠지고 축구 좋아하는 동안 나 또한 다른 시야가 열린 것 같다. 그리고 너도 너만의 다른 분야가 새로 생겼으니 그거에 집중하는 게 너도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강심장 리그'는 실검이 사라진 시대, 요즘 이슈는 뭐고 누가 핫해?! 지금 가장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힙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려주는 2023 NEW 토크쇼다.
[사진 = SBS '강심장 리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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