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은 이상 무!...개인 합의 임박+계약 기간 5년→'바이아웃' 금액 지불하면 거래 끝난다

한유철 기자 2023. 6. 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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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큰 무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김민재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구단들이 더 큰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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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큰 무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 1년 만에 유럽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를 향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욱 컸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탄탄한 빌드업 능력으로 나폴리를 이끈 김민재는 구단의 스쿠데토를 이끌고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에 많은 구단들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그 후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였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외엔 마땅히 쓸 자원이 없었던 맨유는 2023-24시즌 더욱 빡빡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스쿼드 보강을 추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의 영입을 원했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리 매과이어의 매각까지 고려했다. 뉴캐슬과 PSG가 하이재킹을 노렸고 '원 소속팀'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장 유력한 팀은 맨유였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고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맨유와 달리 뮌헨은 적극적인 스탠스를 유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김민재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구단들이 더 큰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적은 거의 확정됐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와 뮌헨의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며 확실히 긍정적이다! 뮌헨은 며칠 내 거래를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김민재 역시 뮌헨 합류를 원한다. 이적은 매우 임박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역시 "김민재 거래에 중요한 사항 : 군사훈련이 끝나기 전까지 어떠한 것도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 거의 합의에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여전히 사인은 되지 않았다. 인내심이 필요하다"라며 소식을 전달했다.


이후 소식은 업데이트됐다. 바뀐 것은 없었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낙관적이다. 개인 합의는 2주 전부터 거의 마무리됐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이후,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제 모든 것은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냐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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