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71mm 폭우…함평서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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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오후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과 전남, 광주에는 시간당 최대 70 밀리 미터의 폭우가 내려 지금까지 한 명이 실종되고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린 광주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맨홀로는 물이 역류했습니다.
[광주 폭우 피해 상인 : 초저녁부터 비 쏟아질 때부터 계속 물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버리니까, 하수구가 물이 안 빠지니까 지금 물을 계속 퍼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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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오후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과 전남, 광주에는 시간당 최대 70 밀리 미터의 폭우가 내려 지금까지 한 명이 실종되고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정체전선으로 영향으로 호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밤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부터 경남 남해군에, 9시 10분부터는 전남 장성군과 함평군, 광주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강한 구름대가 지나는 지역에는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전남 함평에서는 60대 여성 1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은 해당 여성이 하천 수위가 불어나자 농지 수문을 열기 위해 나섰다가 실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함평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었고, 최대 시간당 7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소방과 함평군은 신고 접수 후 수색에 나섰지만, 밤샘 작업에도 찾지 못했습니다.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린 광주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맨홀로는 물이 역류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쏟아진 비로 광주천의 수위도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산책로 물이 차올라 급류처럼 빠르게 흘렀습니다.
지하에 있는 상가들은 폭우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상인들은 플라스틱 통과 쓰레받기로 연신 빗물을 퍼냈습니다.
[광주 폭우 피해 상인 : 초저녁부터 비 쏟아질 때부터 계속 물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버리니까, 하수구가 물이 안 빠지니까 지금 물을 계속 퍼내고 있어요.]
비 피해가 많은 전남과 전북,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 금상과 서천, 제주와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9시까지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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