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무례하다!"…케인 몸값 997억에 '분노'한 토트넘 팬들, '치욕스러운 가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분노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바로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때문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총 280골을 넣으며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EPL 213골로 역대 2위에 등극한,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이자 EPL의 상징적 공격수다.

이런 전설을 바이에른 뮌헨이 '평가절하'했다는 게 토트넘 팬들의 주장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 유로(997억원)를 제시했다. 토트넘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이 폭발했다. 전설의 가격표치고는 너무 싸다는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분노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7000만 유로는 무례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 가격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 "정말 치욕적인 가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얻고 싶다면 가격을 두 배로 높여야 할 것"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 메일'은 이어 "2년 전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제시한 금액은 1억 파운드(1656억원)였다. 그래도 거부 당했다"고 덧붙였다. 레비 회장은 더 나아가 케인에게 1억 5000만 파운드(2484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해리 케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