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반도체' 희비… LG전자, 삼성전자 영업익 넘어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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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LG전자와 비교하면 매출은 3배 이상 높지만 영업이익은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
두 업체의 실적이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뛰어넘게 된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각각 영업이익 1조4974억원, 6402억원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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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9조7860억원, 영업이익 95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0.8% 증가다.
삼성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62조628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 98.6%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LG전자와 비교하면 매출은 3배 이상 높지만 영업이익은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 두 업체의 실적이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뛰어넘게 된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각각 영업이익 1조4974억원, 6402억원을 거둔 바 있다.
두 업체의 실적이 엇갈린 배경에는 전장과 반도체 사업이 있다.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VS사업본부 매출은 ▲1조8800억원 ▲2조300억원 ▲2조3500억원 ▲2조4000억원 ▲2조3900억원 등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 수요 우려가 제기되는 등 자동차 부품 수요 불확실성이 나타났으나 신규 수주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대응했다.
LG전자가 영위하지 않는 반도체 사업은 삼성전자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반도체 수요 부진 지속으로 인해 반도체 사업이 수익성 하락 등을 겪은 탓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DS 부문이 올해 2분기 3조~4조원대 적자를 볼 것으로 내다본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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