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력 강화' 방침에…EU "불안정 행동 멈추고 대화 나서야"

정윤영 기자 2023. 6. 2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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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이 미국 탓이라면서 핵무력 강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도발을 자제하고 유엔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27일 "우리는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미국과 한국이 표명한 대화 제의에 건설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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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구소 "한미 수사학적 위협 책동, 韓 전쟁 전야 방불케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전원회의를 16~18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북한은 전원회의에서 한미를 향한 '강 대 강' 원칙을 재확인하며 "적들의 군사적 긴장 격화책동에 '행동 대 행동' 원칙을 철저히 견지해 항상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대응 조치를 지체없이, 강력히 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이 미국 탓이라면서 핵무력 강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도발을 자제하고 유엔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27일 "우리는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미국과 한국이 표명한 대화 제의에 건설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U 대변인은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한다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26일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군사정치 정세가 미국과 한국의 "군사적 대결 행위들과 수사학적 위협 책동으로 1950년대의 조선전쟁 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위력한 자위적 핵억제력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을 철저히 보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며 전쟁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담보"라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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