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매디슨, 계약 합의…손흥민 특급 도우미 합류

김건일 기자 2023. 6. 2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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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제임스 매디슨(26)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홋스퍼가 매디슨과 개인 협상에 합의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토트넘은 오랜 영입 대상이었던 매디슨이 소속팀 레스터시티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이적시장에 나오자,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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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제임스 매디슨(26)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홋스퍼가 매디슨과 개인 협상에 합의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레스터시티와 합의하면 계약이 성사된다. 로마노 기자는 "레비 회장이 이 거래에 매우 적극적이며, 가능한 한 빠르게 완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겨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

매디슨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활용하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드리블 실력과 날카로운 킥까지 갖췄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저조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10골 9도움으로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매디슨의 소속팀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다.

토트넘은 오랜 영입 대상이었던 매디슨이 소속팀 레스터시티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이적시장에 나오자,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활용하는 4-3-3 포메이션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매디슨의 필요성이 더욱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매디슨이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루고 있는 공격진에 '특급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빅6이 오랫동안 주시했던 미드필더이지만, 현재로선 토트넘이 단독으로 입찰하는 분위기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함께 매디슨 영입에 뛰어들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면서 매디슨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시티가 매디슨의 이적료로 최대 6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선불금 4000만 파운드에 추가 비용과 추가 할부금을 포함하는 타협안으로 레스터시티와 이적료 합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선은 "양측이 점차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28알 알렸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디슨 영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익스프레스는 매디슨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같은 에이전시를 끼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에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디슨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에이전시는 CAA 베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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