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엄지 척' 로즈타운모터스, 자금난에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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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찬사를 받았던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심각한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CNBC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회사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로즈타운모터스의 주가는 이날 한때 장중 30% 넘게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로즈타운모터스는 최대주주이자 주요 협력 파트너인 대만 폭스콘을 상대로 법운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측은 폭스콘이 1억7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애플의 '아이폰 메이커'로 잘 알려진 폭스콘은 로즈타운을 디딤돌 삼아 전기차 부문에 뛰어들 계획이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로즈타운모터스의 몰락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는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만 남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하면서 시중 자금이 줄고, 금리가 치솟자 전기차 스타트업 자금줄도 막혔습니다.
로즈타운에 비해 형편이 훨씬 나은 리비안, 루시드그룹 등도 보유 현금이 급감하고, 주가가 폭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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