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공확장술 글로벌 진출 위해 美의료기기 업체와 맞손
황효진 기자 2023. 6. 28. 03:07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병원장의 추간공확장술 방법과 ‘에피메드’와 로페즈 박사 기술력 적용한
특허 기기 결합해 美FDA 승인 추진
시술 성공률도 85%까지 올릴 수 있어… 연간 최소 100만 달러 수출 기대
2만5000건 경험 국제 교육센터 전수는 추간공확장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박경우 병원장의 추간공확장술 방법과 ‘에피메드’와 로페즈 박사 기술력 적용한
특허 기기 결합해 美FDA 승인 추진
시술 성공률도 85%까지 올릴 수 있어… 연간 최소 100만 달러 수출 기대
2만5000건 경험 국제 교육센터 전수는 추간공확장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서울 광혜병원은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세계통증학회(WIP) 설립자이자 고문인 리카르도 루이즈-로페즈 박사와 미국 의료기기 업체 에피메드, 국내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스파인(대표 황성필)과 다자간 협약을 통해 추간공 확장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종 승인까지는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간공 확장술은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서울 광혜병원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대해 현재 2만5000건 이상의 추간공 확장술 시술 성공 경험을 토대로 기존 비수술적 치료의 한계를 보완·발전시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서울 광혜병원의 추간공 확장술(PLEF)과 에피메드의 산도르 라츠 R&D부문 총괄부사장과 로페스 박사가 공동 개발해 미국 특허를 보유한 RULO 시스템을 결합해서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승인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 시스템 통합 전, 에피메드는 추간공 확장술의 FDA 승인과 이를 통한 미국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바이오스파인은 RULO 시스템이 한국에서 허가·승인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에피메드가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에 2만5000건 이상의 독보적인 임상 경험을 지닌 박경우 병원장의 기술과 로페즈 박사가 주관하고 있는 국제 전문 교육 센터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박 병원장의 ‘C-arm guided 추간공 확장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해서 전문적인 교육 훈련 및 체계적인 기술 전수 방안 등에 대한 세부 협의도 완료했다.
협약식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로페즈 박사는 “척추의 경막외 카테터 시술법의 창시자인 미국 가버 라츠 교수의 아들 에피메드의 산도르 라츠 부사장과 박 병원장, 그리고 한국의 바이오스파인과 함께 양측이 각기 보유한 특허의 기술적 장점을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다섯 번의 서울 광혜병원 방문과 시술 참관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의 우수성·효과성·안전성을 이번 6번째 방문에서는 산도르 라츠 부사장과 함께 최종 확인했기에 PLEF와 RULO 두 시스템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방부 척추 후 관절면과 후궁에 붙어 있으며 척추의 다양한 퇴행 변화의 결과로 비후되고 뼈처럼 딱딱해진 황색인대를 박리 및 절제하는 방식으로 추간공을 넓혀주는 추간공 확장술만으로도 좋은 임상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RULO 시스템의 RF를 이용해 벗겨진 인대를 소작한다면 좀 더 충분히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추간공 확장술은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서울 광혜병원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대해 현재 2만5000건 이상의 추간공 확장술 시술 성공 경험을 토대로 기존 비수술적 치료의 한계를 보완·발전시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서울 광혜병원의 추간공 확장술(PLEF)과 에피메드의 산도르 라츠 R&D부문 총괄부사장과 로페스 박사가 공동 개발해 미국 특허를 보유한 RULO 시스템을 결합해서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승인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 시스템 통합 전, 에피메드는 추간공 확장술의 FDA 승인과 이를 통한 미국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바이오스파인은 RULO 시스템이 한국에서 허가·승인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에피메드가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에 2만5000건 이상의 독보적인 임상 경험을 지닌 박경우 병원장의 기술과 로페즈 박사가 주관하고 있는 국제 전문 교육 센터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박 병원장의 ‘C-arm guided 추간공 확장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해서 전문적인 교육 훈련 및 체계적인 기술 전수 방안 등에 대한 세부 협의도 완료했다.
협약식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로페즈 박사는 “척추의 경막외 카테터 시술법의 창시자인 미국 가버 라츠 교수의 아들 에피메드의 산도르 라츠 부사장과 박 병원장, 그리고 한국의 바이오스파인과 함께 양측이 각기 보유한 특허의 기술적 장점을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다섯 번의 서울 광혜병원 방문과 시술 참관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의 우수성·효과성·안전성을 이번 6번째 방문에서는 산도르 라츠 부사장과 함께 최종 확인했기에 PLEF와 RULO 두 시스템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방부 척추 후 관절면과 후궁에 붙어 있으며 척추의 다양한 퇴행 변화의 결과로 비후되고 뼈처럼 딱딱해진 황색인대를 박리 및 절제하는 방식으로 추간공을 넓혀주는 추간공 확장술만으로도 좋은 임상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RULO 시스템의 RF를 이용해 벗겨진 인대를 소작한다면 좀 더 충분히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척추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100% 효과를 장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아직 없다”라며 “비수술적 척추 치료에서 보통 60% 정도의 효과로도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하는데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은 이미 단독으로도 성공률이 80%에 이르며 RULO 시스템과 결합하면 성공률이 85% 수준까지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도르 라츠 총괄부사장은 “에피메드는 척추 질환과 통증을 치료하는 경막외 카테터, 신경 차단술 및 경막외 마취 등을 진행하는 주사침류, RF 고주파를 이용한 치료 장비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연 매출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척추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를 위해 기존에 취급하던 제품이 일부 환자군에 대해 갖던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있어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 시스템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간공 확장술이 갖는 다양한 장점과 박 병원장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향후 다양한 협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 협약에서는 기존에 미국 특허를 보유한 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주로 협의했다”라며 “에피메드는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이 미국 FDA 승인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바이오스파인 역시 RULO 시스템이 KFDA의 승인을 거쳐 한국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FDA 허가 이후 박 병원장의 기술이 미국 시장에 진출 시 연간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 원)에서 1000만 달러(약 130억7000만 원)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서울 광혜병원장은 “기존 에피메드가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 그룹이 추간공 확장술을 정확히 습득하고 제대로 구현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C-arm guided 추간공 확장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추간공 확장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고취하고 시술자 간의 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 기술까지 접목돼 양방향 소통까지 가능해진다면 종국에는 기존 최소침습적인 척추 비수술 치료법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도르 라츠 총괄부사장은 “에피메드는 척추 질환과 통증을 치료하는 경막외 카테터, 신경 차단술 및 경막외 마취 등을 진행하는 주사침류, RF 고주파를 이용한 치료 장비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연 매출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척추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를 위해 기존에 취급하던 제품이 일부 환자군에 대해 갖던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있어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 시스템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간공 확장술이 갖는 다양한 장점과 박 병원장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향후 다양한 협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 협약에서는 기존에 미국 특허를 보유한 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주로 협의했다”라며 “에피메드는 박 병원장의 추간공 확장술이 미국 FDA 승인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바이오스파인 역시 RULO 시스템이 KFDA의 승인을 거쳐 한국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FDA 허가 이후 박 병원장의 기술이 미국 시장에 진출 시 연간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 원)에서 1000만 달러(약 130억7000만 원)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서울 광혜병원장은 “기존 에피메드가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 그룹이 추간공 확장술을 정확히 습득하고 제대로 구현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C-arm guided 추간공 확장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추간공 확장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고취하고 시술자 간의 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 기술까지 접목돼 양방향 소통까지 가능해진다면 종국에는 기존 최소침습적인 척추 비수술 치료법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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