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오늘은 LG가 선두
롯데는 끝내기 홈런… 4위 유지
프로야구 2023시즌 반환점을 앞두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와 SSG의 주중 3연전. LG가 첫 경기에서 14대0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0.5게임 차 1위로 올라섰다.
올해 프로 11시즌째를 맞이한 LG 베테랑 투수 임찬규(31)가 6이닝 동안 SSG 타선을 1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임찬규는 올 시즌을 불펜투수로 시작했으나 4월 중순부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뒤 프로 11시즌 중 선발로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2일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5월에는 4경기에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1.13으로 호투를 이어가면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6월 들어 앞선 4경기에선 승리 없이 1패만 당했지만, 이날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타선도 대량 득점으로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LG는 1회 오스틴의 선제 적시타와 오지환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김민성은 4-0으로 앞선 5회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8-0으로 앞선 6회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김민성이 한 경기 멀티홈런을 터뜨린 것은 넥센 시절인 2018년 3월 29일 현 소속팀 LG와의 홈 경기 이후 1916일 만이다. LG는 올 시즌 SSG와 맞대결에서 5승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4위 롯데는 최하위 삼성과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유강남(31)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5대3으로 재역전승했다. 롯데는 34승33패로 이날 잠실에서 NC를 3대2로 제친 5위 두산과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KT를 4대1로 눌러 2020년 9월 20~25일 이후 1005일 만에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투수 페냐(33)가 9이닝 1실점(1자책)으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광주에선 키움이 홈팀 KIA를 상대로 8대1, 7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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