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달부터 거동 불편한 노인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

박영민 기자 2023. 6. 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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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움을 줄 가족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에 오가는 것을 돕고 진료 접수와 수납까지 대신해 주는 것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평가한 뒤 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점차 늘리는 등 어르신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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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동-접수-수납까지 도와줘
기초생활수급자 등 무료로 이용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움을 줄 가족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에 오가는 것을 돕고 진료 접수와 수납까지 대신해 주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은 무료이며 그 밖의 이용자는 3시간 기준 4만 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도 대중교통 이용 요금은 부담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이틀 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이용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당일 접수 후 이용도 가능하다.

이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리게 하겠다는 민선 8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전주시는 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을 위해 26일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평가한 뒤 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점차 늘리는 등 어르신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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