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 대출금리 0.5%p 인하
김은정 기자 2023. 6. 28. 03:02
1억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어
KB국민은행이 연말까지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낮춘다고 27일 밝혔다.
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 상품은 개인 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로, 최대 1억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대출자도 앱으로 가입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PC나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저 금리는 기존에 연 5.12%(26일 은행 신용 등급 1등급 고객 기준)였지만, 이번에 우대금리를 0.5%포인트까지 확대하면서 연 4.62%까지 낮아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 1억원을 받은 고객은 연간 50만원의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확대와 함께 다음 달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을 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과 경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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