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좋아’ 동물병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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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그리며 이른바 '개(犬) 작가'로 불리는 이동재 작가의 작품 전시가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동재 작가의 개인전이자 컬렉터 이승국 씨(전시주관 아트워크)의 소장전이기도 하다.
이 씨는 "이동재 작가의 그림은 반려동물을 수평적 위치로 일상을 그려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위로하고 위로받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작가를 후원하고, 유기동물 의료복지에 관심 많은 작가의 뜻에도 도움 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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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그리며 이른바 ‘개(犬) 작가’로 불리는 이동재 작가의 작품 전시가 부산에서 열린다.
자유롭게 뛰어놀길 좋아하는 반려동물처럼, 이번 전시는 정형화된 화이트큐브 갤러리에서 뛰쳐나와 동물병원에서 개최된다. ‘찾아가는 전시회’인 셈이다. 이동재 개인전 ‘개 좋아’는 부산 해운대구 큰마음동물병원 4, 5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림은 작가 특유의 산뜻한 색감과 단순하고 트렌디한 형태, 콜라주처럼 꾸민 감각적인 구도 등이 햇살 좋은 날 나른한 오후를 떠올리게 한다.
그의 별명처럼 모든 작품에는 ‘개’가 등장한다. 사람의 소유물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동등한 개체로 화폭에 담겼다. 오히려 사람은 조연에 불과하다. 서영옥 미술평론가는 “이동재의 그림에서 사람은 화면 전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조형요소에 불과하다. 주인공은 ‘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이동재 작가의 개인전이자 컬렉터 이승국 씨(전시주관 아트워크)의 소장전이기도 하다. 그 역시 반려견과 반려묘인 로이(베들링턴테리어 10살), 에크(먼치킨 3살)의 보호자다.
이 씨는 “이동재 작가의 그림은 반려동물을 수평적 위치로 일상을 그려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위로하고 위로받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작가를 후원하고, 유기동물 의료복지에 관심 많은 작가의 뜻에도 도움 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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