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육상경기장… 야구장 건립 첫 삽

김동욱 2023. 6. 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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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27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

도심 금암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로 인해 이곳에 위치한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서북부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이전해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구도심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다.

전주시는 27일 복합스포츠타운에서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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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억 투입… 2025년 완공
복합 스포츠타운 완성 ‘속도’

전북 전주시가 27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 도심 금암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로 인해 이곳에 위치한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서북부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이전해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구도심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다.

전주시는 27일 복합스포츠타운에서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육상경기장은 복합스포츠타운 부지 남측에, 야구장은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일원에 1421억원을 들여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80억원과 시비 876억원, 지방채 365억원으로 충당한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8079㎡)에 관람석 1만82석 규모로 건립한다. 부대시설로는 체력단련장과 선수대기실, 스카이박스 등이 있다.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7066㎡)에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신축하며 실내 연습장과 스카이박스, 편의시설 등을 함께 건립한다. 이 경우 복합스포츠타운에는 기존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골프장(9홀), 최근 이전 신축 중인 실내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포함해 총 6종목의 스포츠시설이 집적돼 한 곳에서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위치했던 종합경기장에는 2026년까지 820억원을 들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건립한다. 또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 등을 지어 지역 문화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만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 숙원인 대체 스포츠시설을 건립하면 월드컵경기장 일원이 다양한 체육시설을 집적화하는 복합스포츠타운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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