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와 LIV골프 합병구조…'새 영리자회사' PGA가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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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LIV골프의 합병은 새로운 영리 자회사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CNBC가 입수한 5페이지 분량의 계약서에 따르면 PGA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과 유럽의 DP 월드 투어와 함께 PGA 투어의 영리 자회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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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LIV골프의 합병은 새로운 영리 자회사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CNBC가 입수한 5페이지 분량의 계약서에 따르면 PGA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과 유럽의 DP 월드 투어와 함께 PGA 투어의 영리 자회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법인은 모든 투어의 상업 자산을 관리하고 PGA 투어는 대회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투어는 새 법인의 이사회에서 영구적인 지배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PIF의 투자와 관계없이 PGA가 과반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지배 소수 투자자가 될 거라는데 동의한 PIF는 최소 수십억 달러를 이 새 법인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산 평가에 관한 세부 사항은 지난 5월 30일 계약 당시 아직 협상 중이었으며 해당 계약 문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합병 거래구조에 대한 사안은 오는 7월 11일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알려졌다. 의회가 PGA의 결정에 의문을 가지고 모든 의사결정권자의 증언을 요청했다.
사우디가 주창한 LIV는 2022년 시작된 이후부터 지속적인 논란과 비판에 휩싸여왔다. PIF는 사우디 왕세자 무하메드 빈 살만이 관리하는 국부펀드로 LIV 골프 및 기타 스포츠 투자를 통해 왕정지배를 탈색하려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른바 스포츠 워싱이다.
하지만 막대한 스카우트비에 스타 선수들을 뺏긴 PGA는 고심 끝에 LIV골프와 통합을 결정했다. 임시 합병 계약에는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Jay Monahan)과 DP월드 투어 CEO인 키스 팰리(Keith Pelley), 그리고 PIF의 야시르 알 루마얀(Yasir al-Rumayyan)이 서명했다.
이 계약으로 인해 PGA 투어와 LIV 골프 간의 모든 소송은 사실상 종식됐다. 두 조직은 선수 빼가기와 반독점을 주장하며 서로를 비난해 왔지만 합병 계약은 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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