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맨유 재계약 서명까지 했는데…"구단이 전격 철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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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32)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고 싶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계약 협상에 서명까지 했지만, 구단 입장에서 철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데 헤아에게 새로운 계약을 다시 제안했고, 서명했던 제안보다 더 삭감된 주급이 있었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 헤아 헌신과 암흑기 시절 경기력을 위한 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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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32)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고 싶다. 재계약에 서명까지 했지만 다시 원점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급을 삭감한 새 계약을 제시했는데 더 지켜봐야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계약 협상에 서명까지 했지만, 구단 입장에서 철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데 헤아에게 새로운 계약을 다시 제안했고, 서명했던 제안보다 더 삭감된 주급이 있었다"고 알렸다.
데 헤아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데 헤아 능력을 알아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왔다. 초반에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부침이 있었지만, 퍼거슨 감독 신뢰 아래 성장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넘버원 골키퍼가 됐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에 흔들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홀로 지키기도 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팩스 사건'으로 무산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갔다. 2019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 재계약을 체결해 이번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기존 주급은 37만 5천 파운드(약 6억 2103만 원)였다. 골키퍼 포지션이지만 필드 플레이어에 준하는 높은 금액이었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 헤아 헌신과 암흑기 시절 경기력을 위한 보상이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100% 궁합이 맞지 않았다. 적잖은 실수와 불안한 발밑으로 비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데 헤아가 적지 않은 나이라 새로운 골키퍼 경쟁 체제를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데 헤아는 주급을 삭감하고서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으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장 계약안에 서명을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종적으로 철회했다. 현재 경기력에 비해 몸값을 더 낮춰야한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지 않아도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인터밀란 골키퍼 오나나를 영입 1순위로 두고 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 시스템에 적합한 골키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오나나를 크게 칭찬했다"고 알렸다. 실제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나나는 예외적인 골키퍼다. 탁월한 빌드업 위치를 알고 있다. 정말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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