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특급 조력자 영입?..."토트넘 새 감독이 정말 원해, 레스터와 타협점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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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메디슨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여러 시즌 동안 메디슨을 원해 왔다. 새롭게 토트넘에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을 정말 원한다. 두 팀은 협상을 하고 있고 이적료를 두고 타협점을 찾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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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메디슨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여러 시즌 동안 메디슨을 원해 왔다. 새롭게 토트넘에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을 정말 원한다. 두 팀은 협상을 하고 있고 이적료를 두고 타협점을 찾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이후, 플레이메이커 공백에 시달렸다. 많은 이적료를 투입해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등을 영입해 공격 전개에 힘을 실으려고 했는데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10번 역할까지 맡으면서 부담이 늘어났다.
케인은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의존증이 너무 심해졌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도 지원을 했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도 플레이메이커 영입에 힘쓰고 있다. 메디슨이 토트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이번 여름만 원한 선수가 아니다.
메디슨은 노리치 시티 시절 두각을 드러내 2018년 레스터로 왔다. 매디슨 존재감은 대단했다. 예측불허한 패스를 전방에 보내고 탈압박, 드리블을 통해 레스터 공격 활로를 열었다. 전방위적인 움직임으로 압박을 펼치며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한다.
리그 최고 플레이메이커로 떠올랐다.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도 대단했다. 2018-19시즌엔 리그에서만 7골 7도움을 기록했고 이어 6골 3도움, 8골 7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엔 리그 35경기 12골 8도움에 성공하며 정점을 찍었다.
레스터가 강등이 당한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을 하며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다. 리그 30경기 출전 10골 9도움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뽑히며 가치를 잃지 않았다. 2선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약 가능하다. 토트넘에 오랫동안 없던 공격 전개 책임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 "토트넘은 메디슨, 반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를 제안했는데 레스터는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두 선수를 정말 원한다. 같이 데려오기를 원한다. 첫 제안은 레스터의 요구액보다 훨씬 낮았다. 거절을 당한 이유다"고 했다. 이미 한 번 거절을 당했지만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ESPN'에 이어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메디슨 영입에 임박했다. 이미 선수와의 합의는 마무리했다. 토트넘과 레스터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이번 주 안으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스터는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원하고 있고,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약 441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추가 조항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이적 기정사실화 단계는 아니어도 현재로서는 그린 라이트로 보인다. 토트넘이 거물 메디슨을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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