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베풀며 살게요” 집수리 지원에 감사편지

홍천나누미봉사단 주거개선 후원
수혜 학생 손글씨로 고마움 전해

▲ 홍천나누미봉사단의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학생이 최근 감사편지를 보내와 감동을 주고 있다.

“저도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풀며 살겠습니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최근 공부방 등을 선물받은 한 학생이 고마운 마음을 꾹꾹 눌러쓴 손글씨 편지를 홍천교육지원청을 통해 봉사단으로 보내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 학생은 감사편지를 통해 “저를 위해 애써서 방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며 “앞으로 차근차근 꾸며가면서 저의 공간을 예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봉사단은 지난 2018년 출범해 한부모·조손 가정 등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항상 행복하고 좋아하는 모습에 전 단원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학생이 희망과 꿈을 향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현 yoosh@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