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도 과꽃도… 도립극단 손잡고 다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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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극단의 첫 뮤지컬 작품이자 대표작 '메밀꽃 필무렵'이 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춘천 설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 '과꽃- 그 길에서 너를 만나다'도 11년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강원문화재단 강원도립극단운영실은 27일 춘천지역 예술문화기업 문화프로덕션 도모와 협약을 맺고 연극 '과꽃-그 길에서 너를 만나다'를 협력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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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공동제작 연극 8월 도 순회
‘손에손에’ 협력 9월 대전 등 공연
강원도립극단의 첫 뮤지컬 작품이자 대표작 ‘메밀꽃 필무렵’이 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춘천 설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 ‘과꽃- 그 길에서 너를 만나다’도 11년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강원문화재단과 통합출범한 도립극단이 강원지역 특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도 안팎의 예술문화 기업, 공연전문제작사와 잇따라 협업하는데 따른 것이다.
강원문화재단 강원도립극단운영실은 27일 춘천지역 예술문화기업 문화프로덕션 도모와 협약을 맺고 연극 ‘과꽃-그 길에서 너를 만나다’를 협력 제작하기로 했다. 민간극단 제작협력 공모 선정 이후 후속 절차다. 2012년 제작된 이 연극은 춘천 청평사의 전설 ‘상사뱀 이야기’를 주제로 강원연극제 대상 등을 받은 수작인데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무대를 갖지 못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 춘천과 홍천, 인제에서 순회 공연을 갖는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협동조합 손에손에와도 업무협약을 체결,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을 공동제작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문화유산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제작한 도립극단의 첫 뮤지컬로 2018년 초연 후 2019년 4월 마지막으로 공연됐다.
강원지역 10개 시·군을 순회했었는데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손에손에와의 협력을 통해 9월부터 춘천과 전북 고창, 대전 등 전국 곳곳으로 찾아간다. 권오성 연출 등 당시 제작진도 뭉친다.
신현상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과 통합한 도립극단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문화실크로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원특자도의 연극 발전과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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