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합창대회 개막식 티켓 한달만에 완판

장애인석 제외 전석 매진 성황
가수 규현·거미 등 출연 ‘눈길’
내달 13일 폐막식 예매율 50%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23강릉세계합창대회’의 개막식 티켓 등이 전석 매진되는 등 성황을 보이고 있다.

27일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7월 3일 강릉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합창대회 개막식 입장 티켓이 한 달여 만에 전석 매진(장애인석 제외)됐다. 개막식에는 참가국 국기 입장, 타종 퍼포먼스, 공식주제가 제창 등 의례행사를 비롯해 주제 공연으로 작곡가 우효원씨가 편곡한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된다. 또 가수 규현과 거미,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고영열,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이동규, 소프라노 박혜상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개막식 티켓은 지난 5월 31일 예스24를 통해 오픈해 2만원에 판매됐지만, 강원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동안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시립합창단(4일), 도립무용단(7일), 국립합창단(10일), 해외합창단(5, 11일)의 축하콘서트도 전석 매진됐다.

가수 김범수와 소프라노 김순영 등이 출연하는 폐막식은 현재 50% 이상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폐막식은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세계합창대회가 전문 음악 행사인 만큼 개·폐막식을 비롯한 공식행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장비로 품격 높은 감동의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인터쿨투르가 주최하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오는 7월 3~13일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