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 장동선, “선동가 중 최고봉=아돌프 히틀러...목소리 톤→단상 높이까지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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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이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화)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시즌 1 마지막 회에서는 뇌슐랭 세치혀 장동선이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시즌 1은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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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이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화)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시즌 1 마지막 회에서는 뇌슐랭 세치혀 장동선이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뇌과학자 장동선은 “우리가 2, 3살 이전의 기억이 별로 없다. 그때의 우리는 세상의 경험들을 기억으로 남길 만한 언어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하며 “하나의 이야기로 세상을 이해한다고 했을 때 그 이야기들이 우리 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흥미롭게도 이야기를 믿게 되면 실제로 뇌에 변화가 일어난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한다. 플라시보 효과는 가짜 약을 환자에게 줘도 환자가 믿으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야기를 믿을 때 주변의 상황과 맥락도 중요하다. 이야기의 내용보다 이야기를 듣던 순간의 감정을 기억하는 거다. ‘세치혀’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이것을 너무나 잘 이용했던 사람들이 선동가다. 선동가 중 최고봉을 달렸던 사람은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범 히틀러다. 히틀러는 아주 세세하게 언제 목소리 톤을 올릴 것인지 어떤 제스처를 취할 것인지 어떤 음악을 쓸 것인지 계산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장동선은 “히틀러는 연설을 하는 단상을 높이 쌓아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게 연출했다”고 덧붙여 혓바닥 옥타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나쁜 놈”, “와 진짜 치밀하게 했네”, “소름 돋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시즌 1은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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