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한나래, 윔블던 예선 1회전 분투 끝에 아쉬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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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 세계 122위)과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189위)의 윔블던 본선 도전이 예선 1회전에서 아쉽게 마무리됐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각각 코코 밴더웨이(미국, 세계 192위)와 미야자키 유리코(영국, 세계 242위)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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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 세계 122위)과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189위)의 윔블던 본선 도전이 예선 1회전에서 아쉽게 마무리됐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각각 코코 밴더웨이(미국, 세계 192위)와 미야자키 유리코(영국, 세계 242위)에게 패배했다.
장수정은 전 세계 9위 밴더웨이를 상대로 2세트를 가져가며 선전했지만 밴더웨이의 공격적인 네트 플레이에 무너지며 3-6 6-2 3-6으로 졌다. 밴더웨이는 이날 경기에서 총 42번의 네트플레이를 시도하며 25번 성공시켰다. 반면 장수정은 75%의 네트플레이 성공률을 보여줬지만 총 시도 횟수가 4번에 그쳤다.
1세트를 내준 장수정이 2세트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마무리하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장수정은 한 게임 리드를 유지한 상태로 6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내주며 위기가 있었지만 3번의 듀스 끝에 침착하게 방어에 성공했다.
기회를 놓친 밴더웨이는 크게 흔들리며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내줬고 장수정이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2세트를 가져갔다.
70% 후반대의 높은 첫 서브 성공률을 보였던 장수정은 3세트 초반 첫 서브 성공률이 60% 밑으로 떨어지며 고전했다. 장수정은 먼저 브레이크를 내줬고 5번째 게임에서 밴더웨이가 2연속 더블폴트를 범하며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살리지 못했다.
장수정은 3세트 게임스코어 1-5로 밀린 상황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5로 따라붙었고 9번째 게임에서 4번의 듀스를 만들어내며 끈질기게 버텼지만 밴더웨이가 포핸드 위너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나래는 작년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미야자키에게 선전이 예상됐지만 2-6 4-6으로 패하고 말았다.
서브에서 난조를 보인 한나래는 1세트에서 첫 서브 득점률 27%, 세컨드 서브 득점률 17%로 상대의 공격적인 리턴 공략에 크게 흔들렸다.
2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지만 5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한 미야자키가 첫 서브 성공률을 회복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갔고 마지막게임을 러브게임으로 끝냈다.
홍성찬(세종시청, 세계 197위), 장수정, 한나래가 모두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8년 만에 윔블던에 돌아온 정현(27)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28일 9번 코트에서 예선 2회전을 치른다. 상대는 엔조 쿠아코(프랑스, 세계 158위)로 첫 맞대결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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