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IKEA KOREA 요한손 대표 “한국인들의 소비 특성에서 글로벌 시장의 아이디어 얻어”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아리랑TV 특별기획 프로그램 ‘The Globalists’ 39회에는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C.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진행자인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와와 ‘한국에서 거둔 지속가능 경영 성공’에 대한 인터뷰를 가진다.
이케아코리아(IKEA KOREA)의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초대해 한국 소비자의 성향과, 이케아코리아의 지속가능 경영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를 밝힌다.
손지애 교수가 이케아코리아의 높은 성장률을 언급하며 비결을 묻자, 요한손 대표는 “가구의 디자인적 요소도 있지만, 우리는 좋은 집에 살기 위해서 꼭 많은 비용이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들이 자발적으로 납작한 가구 팩(플랫팩)을 조립해가는 모습은 의외였다”고 답했다.
이에 손 교수가 한국인들이 느끼는 집의 의미가 예전과 달라진 것 같다고 하자, 요한손 대표는 “과거 한국인들은 집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해왔지만, 이제는 먹고 자는 곳 이상으로 다양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와 더불어 “이러한 집의 중요한 요소를 결정하는 가구를 다양한 쇼룸 속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는 특징도 IKEA의 매력 요소”라고 답했다.
손 교수가 한국과의 인연에 대해 묻자, 요한손 대표는 “사실 30년 전, 한국 브랜드들의 품질이 급성장한 비결을 알기 위해서 교환학생을 신청하고, 이후 한국인 아내도 만나게 되었다”며 “당시 한국 기업의 높은 품질을 향한 강한 추진력과 동기부여를 배울 수 있었고, 지금도 그러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국을 알아가며 사업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는 한국에서의 경험이 글로벌기업 이케아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물었는데, 요한손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대나무와 철제 가구를 선호하는데, 이는 ‘시간’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특성 때문”이라며 “이러한 특성을 이해함으로서,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나무와 철제 가구를 팔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고 답했다.
또 그는 한국에서 지속가능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을 강조하며 이에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는데, “우리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고 해서 비용이 비싸지거나 품질이 떨이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이러한 점을 알아주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 교수가 이케아코리아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지 묻자, 요한손 대표는 “항상 더 나은 방식의 경험을 소비자에게 주기 위해 노력한다”며 “매장에서 가구를 체험해보면서도, 구입은 집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며 한국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와의 대담은 28일 수요일 저녁 5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TV의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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