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안신 못지않은 안정감, 사자 잠재운 151km+KKKK 무실점…대체 선발이 이 정도라니, 28세 대졸 투수 날았다 [MK부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대체 선발이 이 정도다.
롯데 자이언츠 정성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임시 선발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롯데 벤치의 선택은 정성종이었다.
서튼 감독도 "정성종이 대체 선발로 나와 뛰어난 투구를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대체 선발이 이 정도다.
롯데 자이언츠 정성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정성종이 선발로 나선 건 프로 데뷔 후 처음.
원래 나균안이 나가야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임시 선발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롯데 벤치의 선택은 정성종이었다. 정성종은 프로 통산 65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5.7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6경기 나서 1홀드 평균자책 3.52를 기록 중이다. 만 28세, 1군 데뷔 66경기 만에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경기 초반 출발이 좋았다. 1회 김현준, 김지찬을 각각 2루 땅볼,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돌렸다. 호세 피렐라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 역시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린 뒤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조민성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다.
3회 류승민을 삼진으로 돌렸다. 이재현에게 2루타, 김현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피렐라를 삼진, 강민호와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렸다.
정성종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이날 정성종은 4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5회부터 마운드는 심재민에게 넘겼다.
이날 정성종은 6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34개, 슬라이더 12개, 포크볼 8개, 투심 5개, 커브 2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삼성 타자들을 잠재웠다.
프로 데뷔 66경기 만에 처음 선발로 나섰다. 대체 선발로 나서 무실점 투구 내용만 보여줬어도 서튼 롯데 감독은 고마웠을 텐데, 그 이상을 넘어 4이닝까지 버텼다.
2이닝만 버텨도 잘 했다고 칭찬했을텐데, 3이닝을 넘어 4이닝까지 소화했다. 불펜 투수들의 체력을 최소화해줬고, 롯데는 정성종의 기운을 받아 9회말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만큼은 균안신 못지않은 안정감을 보여준 정성종이었다. 서튼 감독도 ”정성종이 대체 선발로 나와 뛰어난 투구를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카프리오, 20세 연하 모델과 또…이번엔 파리 데이트 - MK스포츠
- 찐건나블리, 박주호 은퇴 경기 에스코트→국대급 응원(슈돌) - MK스포츠
- 효민, ‘바비’인형 아니야? 핫핑크 수영복 입고 [똑똑SNS] - MK스포츠
- 박규리, 비키니 입고 워터밤 빛냈다 “오랜만에 랄랄”[똑똑SNS] - MK스포츠
- ‘셀프 빈볼 의혹-편파 논란’ 오재원 “계약해지, 악플 기다려” 경고성 입장 표명 - MK스포츠
- “원준아 너무 미안해, 다음 등판 때는 꼭…” 승리에도 활짝 못 웃은 ‘허 캡틴’ - MK스포츠
- “팬들 앞에서 이런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니…” 11,654명이 환호한 롯데 9회말 역전쇼, 서
- 독수리 군단 5연승과 인연 깊은 최원호 감독 “페냐 호투 칭찬하고파” [MK대전] - MK스포츠
- 삼진·뜬공으로 물러날 때만 해도…추격 타점에 멀티히트 완성, 우리가 알던 50억 캡틴 1루수 돌
- 야구는 9회말부터! ‘안치홍 동점 타점+유강남 끝내기 투런’ 롯데, 삼성에 5-3 역전승 [MK부산] - M